신께서 별로 하여금 우리를 인도하고 계십니다……. 그저 따르소서. 샤니라크 Shańyraq - 등불을 든 조언자 - 숱이 많아 길게 늘어뜨린 앞머리에 하나로 묶어올려 부드럽게 흔들리는 갈색의 머리카락. 사막의 환경에도 아랑곳 않고 음식을 입에 댈 때조차 온몸, 특히 얼굴을 꽁꽁 싸매고 다닌다. 붉은 스카프는 일부러 입과 코를 가리려 두껍게 돌려 맸는데, 꼬리는 다른 이들과 다르지 않은 길이로 늘어진다. 손에는 작은 칼에 베인 듯한 오래된 흉터와 함께 굳은살이 배겨있다. 고요하고 침착해보이는 외관은 다소 초연해보인다. 기본 정보 키: 177cm 나이: 비공개 성별: 무성 성격 언제나 말을 얹지 않은 채 사람들을 방관하는 나그네의 인상에 가깝다. 무겁게 떨어지는 옷자락이 고요해보일 뿐더러 사근사근한 태도 덕..